수술 결심한 계기
남들과 교합이 달라 어릴 때부터 남다른 시선을 받아왔습니다.
자라오면서 그것이 자연스럽게 콤플렉스가 되었고 불편한 점도 계속 생겨
이를 고치고자 여러 의료기관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들려오는 답변은 2년 전 진료내용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유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수술과 교정을 같은 병원에서 할 수 있을 뿐더러,
지속적으로 관리도 해주시고 무엇보다 다른 의료기관보다 섬세하게
상담부터 진료까지 봐주셔서 수술을 결심하였습니다
1일차 일기
콧구멍에 넣은 튜브로 건조한 바람이 그대로 들어와 내 콧구멍을 말려서 죽을 뻔 했다.
새벽 내내 계속 간호사님께서 튜브 바꿔 끼워주셔서 살아날 수 있었다.
숨 쉬기가 힘들어서 잠을 잘 수가 없었지만 그거 빼곤 괜찮았다.
2일차 일기
코에 넣은 튜브랑 테이프를 뗐는데 숨쉬기도 엄청 편해지고 좋았다.
그치만 머리를 돌리기만 하면 코피가 주륵 주륵 나고 앉아서 자는 것 때문에
엉덩이와 허리가 미친 듯이 아팠다.. 일주일이라도 빨리 지나갔음 좋겠다.
3일차 일기
퇴원했다. 정말 이젠 힘든 것도 하나도 없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많이 부은 게 처음이라 이 얼굴이 참 낯설다.
지저분하고 얼굴을 잡아당기는 것 같은 테이프도 얼른 떼어버리고 싶고
얼굴도 엄청 땡기고 얼굴이 참 무거웠다.
수술 후 5일까지 붓는다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4일차 일기
내 피부를 고통스럽게 당기고 있던 테이프를 드디어 제거했다.
근데 테이프를 떼고 나니 턱이 네모가 됐다.
테이프가 내 피부를 엄청나게 잡아주고 있었나 보다.
테이프를 다시 붙일까 고민할 정도다.
여기서 더 부을 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
신원장님께서 나는 조금 부을 거 같다고 하셨는데
서로 생각하는 정도가 조금이 다른 거 같다.
오늘은 이불 밖으로 한발자국도 안 나갈 거다.
5일차 일기
기분 탓인가 테이프를 뗀 뒤로 얼굴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가뜩이나 계속 앉아서 자서 허리도 아파 죽겠는데 이젠 목까지 저려온다
얼굴이 네모가 된 적이 처음이라 내 얼굴이 낯설고 웃기다.
붓기가 빠지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지금도 수술당일에 비하면 많이 빠졌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6일차 일기
진짜 수술은 아픈 것보다 코피와의 전쟁인 거 같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코피가 나온다.
턱 근육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좋으련만 퉁퉁 부어서 잘 안 움직여 진다.
하지만 목에 멍 자국은 눈에 띄게 잘 낫고 있는 거 같다.
가장 큰 문제는 배고프다.
부드러운 음식 말고 단단한 음식들이 자꾸 생각난다.
C.H.I.C.K.E.N
치킨.
일주일 일기
일주일 정도 되니까 좀 감각이 풀리는 기분이 든다.
아직 아래턱은 감감무소식이지만 윗입술은 정말 빠른 속도로 돌아왔다.
붓기도 빠른 속도로 빠졌으면 좋겠다.
그래도 제일 만족스러운 건 교합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게 너무 좋다.
맨날 맨날 거울로 치아 보는 게 하루의 낙이 된 것 같다.
얼른 근육이 풀려서 치아 보이게 환하게 웃고 싶다.
8일차 일기
붓기는 둘째치고 말을 할 때 발음이 부정확해서 근육을 먼저 풀어야겠다.
입이 손가락 하나가 겨우 들어갈 정도 밖에 안 벌어지는 상태에서 말을 하려니까 너무 힘들다.
얼굴도 웃겨 죽겠는데 발음도 이상하니까 정말 난감하다.
수술은 정말 자고 일어난 사이에 완벽히 끝났고 아프단 생각도 해본 적 없고
엄청 힘든 것도 없었는데 왜 아물고 있는 과정이 더 힘든거지?
9일차 일기
자고 일어났더니 눈에 띄게 붓기가 빠졌다.
언제 빠지나 했더니 드디어 빠지기 시작했다.
입술근육도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게 느껴져서 거울보는 재미가 생겼다.
아직도 고여있는 피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참을만하다.
작은 칫솔로 양치도 하는데 확실히 입을 벌릴수 있어서 편한 거 같다.
오랜만에 제대로 양치를 해서 정말 개운하다 하지만 여전히 배는고프다.
10일차 일기
오늘처럼 붓기가 계속 빠져줬음 좋겠다.
세수를 할 때도 턱 쪽이 갸름해진게 느껴져서 정말 좋다.
이렇게만 계속 빠져준다면 마스크를 벗고 다닐 수도 있을 거 같다ㅎㅎ
11일차 일기
거울보는 재미가 생겼다. 얼굴이 계속 변하는 기분이다.
웨이퍼를 계속 끼우고 있다 보니까 치아 뿌리가 얼얼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주위에서 턱이 네모였는데 그게 사라졌다고 해서 정말 뿌듯했다.
다 빠지면 얼마나 뿌듯할지 기대된다.
12일차 일기
수술부위를 혀로 만질 수 있게 됐다.
볼이랑 입안이 너무 부어 움직이긴 커녕 말도 제대로 못했는데
점점 할 수 있어지니까 하루하루가 기대된다.
매일 나던 코피도 점점 나는 횟수가 줄어들어서 자는데 한결 나아졌다.
피는 제발 멈췄으면 좋겠다ㅋㅋ
13일차 일기
붓기가 빠져서 좋은데 볼이 꺼졌다..
하루는 붓고 하루는 빠지고.. 참 재밌는 얼굴이다.
그래도 말은 점점 잘해지는 기분이다.
계속 말하면 힘들었는데 이젠 계속 말할 수 있어서 편한 거 같다.
발음이 많이 안 좋긴 한데 얼른 턱 감각이 돌아와서 움직일 수 있음 좋겠다.
14일차 일기
세상에나, 혀도 붓는다는 걸 알았다.
오늘 아침부터 입안이랑 입술이랑 다 엄청 부었다.
가만히 있었는데 침이 자꾸 흐른다.
근데 또 말을 많이 하다 보니 자연스레 붓기가 가라앉은 것도 같고..
역시 저녁이 얼굴 확인하기가 좋다.
요샌 불편한 거 없이 잘 지내는데 귀가 자꾸 저릿하다.
내일 드디어 실을 뽑으러 가니까 물어봐야겠다.
15일차 일기
실 뽑는 날, 오늘도 입안은 엄청 부었는데
실 뽑으려고 입안을 계속 벌려서 눈물이 또륵 났다.
입안이 쫌만 더 풀렸으면 안아팠을 텐데..
아직도 얼얼한 기분이다. 그래도 잘 아물었다니까 기분은 좋다.
가글만 하기엔 입이 너무 답답해서 그냥 양치질 해버렸는데 칭찬받았다.
훗 내일부터 폭풍 양치를 해야겠다.
16일차 일기
실도 뽑았고 웨이퍼도 잘 맞고 맨날 나던 코피도 이젠 안난다.
근육이 얼른 풀려서 침을 안흘리는 날을 기다릴 일만 남았다.
처음보단 많이 빠지고 얼굴이 달라졌는데 아직도 달라질게 남은 게 신기하다.
기대기대
17일차 일기
근육이 풀리라고 일부러 힘을 주고 움직이려고 했는데 드디어 아랫입술도 움직인다.
만져도 별 느낌 없는 건 여전하지만 내 의지로 움직여 진다.
이젠 큰 붓기는 다 빠지고 잔 붓기가 남아있는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빠지는데 진짜 오래 걸리는 건 맞는 것 같다.
맨날 맨날 바뀌는데 아직도 부어있다.
맨날 맨날 움직여야겠다.
18일차 일기
코피가 멈췄는데도 코 붓기는 그대로여서
왜 코는 안빠지지 했는데 이유를 알았다.
입이 풀리니까 가래를 잘 뱉을 수 있게 됐는데
가래에서도 피가 나온다..흐 ..
그래도 시원하게 뱉을 수 있음에 감사 또 감사다..
맨날 거울만 보고 있으니까 보이는 건가..
19일차 일기
주위에서 자꾸 신기하다고 한다.
맨날 봐서 모르고 있었는데 달라졌다고 하니까 거울을 더 많이 보게 된다.
턱 아래까지 부어있어서 난 아직 동글동글한 얼굴이 적응이 안되고
뚱뚱해 보이는데 주위에선 훨씬 낫다고 한다.
가끔 뾰족했던 얼굴이 그리운데 ..
20일차 일기
진짜 오랜만에 고등학교친구를 만났는데 날 못 알아 볼뻔했다고 했다.
어제 엄청 먹고 자서 오늘은 팅팅 탱탱..
수술 붓기에 다 자고 일어난 붓기까지 말도 안되게 더 부었다.
근데도 지금 얼굴이 더 낫다고 한다.
옛날 얼굴이 낫다는 건 둘째치고 보고 싶다는 사람도 한 명도 없다니..
괜히 서운했다.
21일차 일기
씻을 때마다 얼굴이 동글동글하고 볼 살이 느껴지는게 적응이 된 거 같다.
원래 볼살이 없었는데.. 코도 빵빵 얼굴도 빵빵~
ㅋㅋ먹는 방식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처음엔 그냥 마시기만 했는데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그냥 다 잘게 잘라서라도 먹어버렸다 키키
나처럼 잘 먹는 사람이 있을까?
22일차 일기
몇일 전부터 귀막힌게 뚫리질 않아서 병원에 갔더니
고막 안에서 피가 났다고했다 ㅠㅜ
몇일 전까지 항생제를 겨우 다 먹었는데 또 다시 약을 먹게 될 줄이야..ㅠㅠ
심지어 약 뿐만 아니라 잇몸에 스크류? 때문에 입안이 아파서 왁스를 붙였는데
그 왁스도 두 개나 먹었다.. 세상에나 .. 분명 잘 붙어 있었는데..
참 씁쓸 .. 한 하루였다.
23일차 일기
항생제 덕분인가 점점 피 가래크기가 작아지더니 오늘은 안나왔다 후후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참 잘 낫는 것 같다.
오늘도 쾌속 회복 중이다.
24일차 일기
웨이퍼를 끼우고 있는 동안엔 치아 뿌리가 너무 아프다..
힘을 너무 많이 주고 있는 건가..
그래서 어제 웨이퍼를 빼고 잤더니 한결 이빨이 편하다.
다시 돌아갈까 무서워서 일어나자마자 다시 끼웠는데도
잘 맞은걸 보니 턱 뼈가 잘 아물었나 보다
25일차 일기
오늘은 아침에도 엄청 붓지도 않고 기분 좋은 시작이었다.
눈앞에 맛있는게 널렸는데 너무 먹고 싶어서 밥을 다 먹는데 한 시간이 걸렸다.
씹는 연습이 한달 뒤였나? 그때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성질이 급한 건가 식욕이 쎈 건가..ㅋㅋㅋㅋ 참 나도 대단하다고 느꼈다.
26일차 일기
계속 거울만보고 있어서 그런지 입술이 점점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입을 움직이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젠 입술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는 게 다행이다.
웨이퍼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날 때 입안이 붓는 건 여전하지만ㅠ
수술 후 정말 회복기간이 긴 거 같다.
27일차 일기
아침에 눈뜨면 바로 웨이퍼 빼고 거울 보고 양치하는데 오늘은 좀 붓기가 덜한 것 같다.
뭘 먹는지에 따라 다음날 붓기가 달라지는 것 같다.
맨날 맨날 듣는 소리도 다르고 감각도 달라지니까 새롭다.
턱근육은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긴 하지만ㅋㅋ
28일차 일기
한 달이 되니까 네모인간은 아닌 것 같다. 셀카만 그런가..
거울로 봤을 땐 그 얼굴이 그 얼굴 같았는데
옛날 사진 보니까 정말 많이 부었다고 생각했다.
입술도 붓기에 따라서 엄청 달라지는 것 같고..
키키 이젠 다른 불편함도 없고 그냥 붓기만 계속 지금처럼 쭉쭉 빠졌으면 좋겠다.
29일차 일기
병원에서 큰 붓기는 다 빠지고 작은 붓기만 남았다고 그랬다.
셀카가 아니라서 그런가.. 분명히 많이 빠졌다고 그랬는데..ㅠㅠ
오늘은 일본 계란후라이 캐릭터 닮았다는 소릴 들었다.
이제 닮은 것도 점점 달라지겠지?
얼굴이 맨날 맨날 다르니까 닮은 것도 맨날 달라진다.
얼른 배운 대로 턱 운동부터 엄청 해야겠다.
30일차일기
드디어 한달이 되었다.
한달 쯤 됐을 땐 얼마나 빠졌을까?라는 생각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네모인간에서 지금의 얼굴로 많이도 빠졌지만 더 빠질게 남았다는 게 충격..ㅠㅠ
코피를 너무 많이 흘렸나 보다.. 콧구멍까지도 부었다.
후후 먹는걸 신경 써야 하나..
31일차 후기
기분 탓인가 맨날 붓는 위치도 다르고 정도도 다르다.
관리가 중요한 수술이라는걸 백 번 천 번 공감한다.
원래 코가 컸나.. 원래 광대가 컸나..
자꾸 얼굴을 보니까 언니가 거울에 빠지겠다고 한다 흡 ..
한달 + 일주일차 후기
수술 후에 턱 아래가 딱딱하게 굳고 부어있었는데
그것도 점점 풀리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그것 때문에 턱이 두 개인 거 같고 얼굴이 더 부어 보였는데
잔 붓기 없어지는게 이런 걸까ㅎ 얼른 숭 하고 사라졌음 좋겠다.
한달 + 10일차 후기
턱 끝 근육과 붓기는 제일 나중에 빠진다고 했는데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거울보면서 계속 움직이려고 해서 그런가?
드디어 호두주름?처럼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신기했다ㅎㅎ
몇 일 뒤에 교정하러 가야 되는데 사랑니 뺄 생각에 엄청 떨리지만
오늘은 큰 변화가 와서 좋다. 얼른 턱 붓기도 빠졌으면 좋겠다
한달 + 2주차 후기
기다리고 기다리던 교정을 했다.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말할 땐 몰랐던 철사의 느낌이 그대로 전달됐다.
그 상태로 피가 철철.. 교정하면 한번쯤 입안이 다 헌다는데..
아래까지 교정하는 날이 걱정된다ㅠ
그래도 열심히 왁스 붙이니 또 적응이 된 것 같고.. 키키
붓기가 남들보단 빨리 빠졌다고 해서 오늘도 만족 만족이다ㅎㅎ
한달 + 20일차 후기
역시-! 교정하면 계속 신경이 쓰이는 건 사실..
하지만 계속 교정기를 나도 모르게 만지면서 턱운동이 되는 것도 같다.
얼른 이 턱살 같은 붓기가 빠졌으면 좋겠다 제발 턱 붓기ㅠㅠ!!!!
아직까진 입모양이 크게 나빠보이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흠 근황이라고 하자면 수술하고 한달? 지나고 나서는 전혀 불편사항이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우연히 아는 사람들을 만났는데 다들 날 몰라볼 뻔한 정도?ㅋㅋ
결론은 불편함 없이 아주 잘 먹고 잘삽니다ㅋㅋ
한달 + 25일차
앞 이빨이 교정기 때문에 잘 마른다는 걸 알았다.
내 변화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도 이젠 턱의 변화보단 교정기에 더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
턱은 좀 자연스러워 졌다고 했다 후후
하지만 아직도 씻을 때 잔 붓기를 느낄 수 있었다.
큰 붓기 보다 잔붓기가 더 오래 걸린다 그래서 좀 더 기다려 보기로 한다.
2달차 후기
2달 + 1주차 후기
광대 쪽 붓기가 점점 느낌이 희미해졌다.
불과 1, 2주전까지만 해도 씻을 때 광대 쪽의 붓기가 느껴졌는데
지금은 조금밖에 안느껴진다.
턱이 제일 늦게 빠진다는 소리가 맞는 것 같다.
주위에서 수술하고 나서 턱살이 생겼다는 소리를 많이 한다.
제발 붓기였음 좋겠다..ㅎ 아직까진 턱 라인이 제대로 안나오지만 빠지는 날이 기대 된다.
2달 + 2주차 후기
붓기는 너무 미세하게 빠져가고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 건
교정이 불편하지 이제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아무도 내가 수술 한 것을 모를뿐더러 오히려 살이 찐 줄 안다.
인상이 순해졌다는 소리를 제일 많이 듣는 듯 하다.
2달 + 3주차 후기
얼굴이 많이 부은 날.
아무리 붓기가 거의 빠져도 예전보다 먹는걸 조심해야 하나 보다.
바로 붓고 빨리 붓고 오래간다.
하루 종일 팅팅 부어있었던 것 같다.
이제 먹고 싶은거 다 먹을 수 있다고 너무 먹었나.. 싶다.
2달 + 4주차 후기
확실히 얼굴 형이 확 달라졌다.
예전엔 뾰족했었는데 지금은 둥그런 얼굴형이 된 것이
너무 확실하게 티가 난다.
아직도 붓기는 잔잔히 빠지고 있지만 그래도 턱끝 근육도 많이 움직여지고
입술도 옛날 모습으로 점점 돌아오는 것 같다-!-!
3달차 후기
턱살처럼 보이던 붓기가 조금씩 빠지는 게 느껴졌다.
후후 아직 빠지려면 멀었다고 느끼긴 하지만
열심히 턱 운동하면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
턱 끝의 붓기는 정말 늦게 빠지는 것 같다.
아직도 뭉퉁한 느낌은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불편한 게 없는 일상이다ㅎ
4달차 후기
이제 입을 움직이는 데에 있어서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좋아졌다.
아직도 턱 끝 쪽은 살인지 붓기인지 살짝 있지만 움직임은 완전 자연스럽다ㅎ
예전에는 입을 모을 때 뭔가 조이는 느낌? 안쓰던 근육을 쓰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것도 전혀 없고 편해졌다ㅎ
5달차 후기
이제는 불편함보단 점점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게 느껴진다.
붓기도 다 빠진 것 같고 두 턱으로 보였던 턱살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직도 턱 밑은 살짝 딱딱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것도 엄청 줄어들고 있다!!
수술 직후 사진보고 지금 사진 보면 붓기가 정말 많이 빠진 게 느껴진다ㅎ
붓는 건 그날그날 다른데 수술 붓기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로 지금은 정말 티가 안난다ㅎ
6달차 후기
교정기 때문에 점점 이가 움직이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
이제 너무 적응해버려서 잘 몰랐는데 엄청 빨리 부정교합이 교정되는 기분이다.
예전에는 붓기인지 뼈인지 구분이 안갔는데 지금은
너무 뼈가 잘 만져질 정도로 붓기도 없다ㅎ 다 빠진 건가 싶기도 하고..
수술도 아프지도 않았고 교정도 불편하지 않아서 수술 전 온갖 걱정을
다 한 것이 창피할 정도이다ㅎ.. 담주엔 사랑니를 빼게 되지만ㅠ
후.. 빼기 전까진 참 괜찮았던 거 같다ㅎ